도아가 자라는 내내 떠나고 싶었다는 동네, 경기도 안산을 다시 사랑하게 된 이유. 삶과 죽음을 고민하던 이들이 모여 '신당'이라 이름 지어진 동네를 힙당동으로 만들어준 예진의 보석 같은 장소들까지. 진짜 동네의 얼굴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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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7 | 우주 어딘가 나만의 별이 있다면
봉숭아물을 들이는 것도, 호랑나비를 보면 좋은 일이 생긴다고 믿는 것도, 손톱 달을 보면 일이 들어온다고 믿는 것도. 우리가 미신을 믿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나한테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는 믿음, 그 자체가 필요하니까요. 어른들을 위한 동화 『불을 지키는 사람』을 통해 일상에 우연한 희망을 선사하는 상상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불을 지키는 사람> 읽으러 가기https://vo.la/paqy6qW*출판사 인플루엔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에피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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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6ㅣ여자들이 더 많이 바라도 되는 이유 with 노지양 번역가
세계적인 빙벽 등반가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한다면? 그 여성은 여전히 '세계적인' 빙벽 등반가일 수 있을까? 아니, 그걸 원해도 될까? 벼락같은 축복이자 끝없는 절벽같은 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커리어를 유지하는 일에 대하여 노지양 번역가 선생님을 모시고 이야기 합니다. 길벗출판사의 책 「이토록 완벽한 불균형」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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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5 | 9월의 발견, 모난 나 못난 나
"둘 다 좀 나빠질 필요가 있어." 런던에서 들려온 한 마디 제안으로 시작된 이번 에피소드. 우리의 숨겨둔 모난 점들을 꺼내놓기로 했습니다. 가족에게 유독 날카로워지는 나, 화가 나면 끝까지 가는 나, 100% 확신에 차 있는 사람을 보면 공격하고 싶어지는 나. 포장하고 싶지만 포장할 수 없는, 반성하고 싶지 않지만 자꾸 반성하게 되는 우리의 솔직한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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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74 | 사무실 바깥, 무소속생활자의 오후 3시
소속 생활자와 무소속 생활자의 리듬이 가장 선명하게 갈리는 시간, 오후 세 시. 사무실 밖에서 우리는 어떤 풍경을 마주할까? 관객이 나 하나뿐인 영화관의 느슨함과 나고야 거리에서 일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 초조함 사이. 무소속생활자의 오후 세 시를 담았다.
회사 밖에서 홀로 일하는 무소속생활자 도아 예진. 당연하게 여겨지는 이야기에 물음표를 던지고, 자유롭고 천진난만함을 잃지 않기 위한 생활 양식을 제안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업로드
문의 | [email protected]
인스타그램 | 도아 @ohshewaslove 예진 @hyunye___